[#1. 토지투자 시작하기] 토지투자의 이유②
'조물주 위에 건물주'라는 우스갯소리가 유행처럼 번지면서 부동산 경매학원은 퇴근 후 강의를 들으러 오는 직장인들로 북적인다고 한다. 특히 최근에는 2,30대의 젊은 나이에 부동산 학원에 다니며 착실히 '건물주'가 될 준비를 하는 청년들도 적지 않다.
하지만 이들 중에서 재미를 보는 사람은 극소수다. 투자할 수 있는 금액이 적기도 하지만 대부분 투자자들이 아파트나 빌라 등 주거용 부동산에 쏠리고 있어 경쟁이 심하기 때문이다. 요즘은 저금리의 영향과 정책의 규제로 인하여 이래저래 경매 시장에서 괜찮은 물건을 낙찰받는 것은 점점 힘들어 지고 있는 상황이다.
전체 경매 인구 중 열에 아홉은 주거용과 수익형 부동산에 몰두하고 있다. 그러나 2018년도 경매사건 비율을 보면 전체에서 토지가 차지하는 비중이 무려 42%인데도 말이다. 그만큼 경쟁이 적을 수밖에 없다.
구분 | 토지 | 주거시설 | 업무상업시설 | 공업시설 |
비율 | 42% | 45% | 18% | 4% |
출처 : 2018년도 경매사건 비율
① 주거용과 수익형 부동산은 이미 경쟁이 치열하다.
위에 언급한 내용대로 주거용과 수익형 부동산의 경쟁은 치열하다. 이러한 환경에서 투자를 진행한다고 하였을 시, 가장 큰 리스크 중 하나는 바로 시간일 것이다. 이미 열에 아홉이 투자하는 시장이고 이러한 경쟁환경에서 낙찰을 받기란 결코 쉬운 것이 아니다. 낙찰받지 못하면 아무것도 하지 않은 것과 다를게 없는만큼 이러한 부동산 시장에서는 시간을 더욱 더 투자해야만 수익을 노려볼 수 있다.
② 토지투자는 남들이 가지 않는 길이다.
경매사건의 42%나 되는 큰 시장임에도 불구하고 토지에 투자하는 투자자들의 비율이 주거용과 수익형 부동산 투자자들에 비하여 상대적으로 낮은 이유는 무엇일까?
첫 번째는 "토지 투자는 큰 금액이 필요하거나, 오랜 시간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는 점"에 있다. 하지만 토지에 대한 지식을 가지고 자세히 들여다 보면 그러한 토지도 있는 반면 소액으로 단기간에 투자가 가능한 토지도 많다. 위의 이야기는 절반은 맞고 절반은 틀린 이야기이다.
두 번째는 "토지 공법을 이해해야하는 진입장벽"에 있다. 토지를 공부하면서 토지 공법이라는 것이 결코 쉽지는 않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실제로 토지 투자에 필요한 지식은 그리 많지 않으며, 필요한 굵은 가지만 먼저 이해하면 된다. 공부를 어렵게 만드는 모든 원인은 필요도 없는 예외적인 내용까지 뒤섞어서 알려주는 꼼수 때문에 어렵게 여겨지는 것이다. (마치 영어의 문법을 공부할때 예외의 상황을 암기시켜서 시험문제에 출제하듯이..) 토지 투자는 생각만큼 복잡하거나 어렵지 않다. 단지 몇 가지의 기본 지식만 있으면 누구나 수익을 낼 수 있다.
③ 토지에 투자하면 부자가 된다.
토지는 도로, 기반시설, 산업단지 등 각종 개발호재에 의해 단기간에도 몇 배씩 가치가 상승한다. 전국 토지가격은 2018년까지 10년 연속으로 올랐다. 우리 주변의 땅값이 얼마나 올랐는지 한 번 생각해보자. 진짜 부자는 토지로 만들어진다는 사실은 의심의 여지가 없다. 다만 염두해 두어야 할 사실은 토지는 싸게 사두면 언젠가 오른다는 확신을 버려야 한다. 인구가 지속적으로 유입되는 수도권과 그렇지 않은 지방에서의 투자대상 토지를 선택하는 기준은 같지 않다. 투자 수익을 올리려면 돈 되는 토지를 콕 집어 골라서 사야 한다.
*해당 내용은 대한민국 땅따먹기(서상하 이사) 도서를 참고하였습니다.